안녕하세요. 찡구네입니다.

 

미국의 유네스코 탈퇴 선언으로

떠들썩 한데요.

 

유네스코가 대체 어떤 기구이길래

이게 그렇게 떠들썩한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오늘은 유네스코에 대한 내용으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먼저 유네스코(UNESCO)란?

 

유네스코는 교육, 과학, 문화 등

지적 활동분야에서의 국제협력을 촉진함으로써

세계평화와 인류 발전을 증진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유엔전문기구입니다.

 

그 이름은 '국제연합 교육. 과학. 문화 기구

(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 on)'

영문 머리 글자를 따서 만든 것입니다.

 

인류는 두 차례 세계 대전의 참화를 겪으면서

항구적인 평화는 정치, 경제, 군사 등

물리적 힘만으로는 이룩할 수 없으며

인류의 지적, 도덕적 연대에 기초해야

할 필요성을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2년부터 1944년까지

연합국 교육 장관들이 영국 런던에 모여

전쟁으로 황폐해진 교육을 재건하고,

교육으로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여러 차례 논의한 끝에 교육, 과학, 문화 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증진함으로써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국제기구를 창설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그 결과, 1945 년 11월 16일 열린

유네스코창설준비위원회에서 37개국 대표들이

영국 런던에 모여 [유네스코 헌장]을

채택함에 따라 유네스코가 창설되었습니다.

 

 

유네스코는 지난 1945년 창설된 이래 지금까지

교육, 과학, 문화 분야에서의

국제규범(협약, 권고,선언 등) 제정자,

지식과 정보의 보급자,

그리고 국제협력의 조정자로서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모든 이를 위한 평생교육, 인류의 번영에 기여하는

과학, 세계유산 보호와

창의성을 바탕으로 하는문화발전,

정보와 지식의 공유를 통한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홈페이지 소개 내용-


그렇다면 왜 미국은 유네스코 탈퇴를

선언하게 된 것일까요?

 

미국의 유네스코 탈퇴 선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합니다.

레이건 행정부때 유네스코가 소련 편향성을 보인다는

이유로 탈퇴했다가 조지 W. 부시 대통령 때

재가입했다고 하는데요.

 

사실 유네스코는 최근 몇년 간

각국의 상이한 역사 해석과 정치적 입장으로

'외교 전쟁터'로 불리기도 합니다.

세계유산 지정에 있어서

보편적 가치에 대한 해석의 차이로 인한

갈등이 빚어지게 되는 것인데요.

 

트럼프 정부는 어찌됐건,

자국민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가는 대통령으로

이미 미국에 돈이 안되면 다 탈퇴할 것만 같은

패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미국우선주의'는

어쨌거나 날이 갈수록 놀라운 행보를 보이네요.

 

미국의 유네스코 탈퇴 역시

돈이 안되는 기구는 과감히 버린다는

미국우선주의에 바탕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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